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주러시아대사관은 3.1.(토) 제106주년 3.1절을 맞이하여 대사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은 재외국민ㆍ동포, 공공기관 대표 및 대사관 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3.1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3.1절 기념식 계기 독립유공자 故황하일 지사 후손 제네타 한 여사에 대한 훈장 전수식을 가졌습니다. 가족측은 황하일 지사에 대한 훈장 추서 및 가족에게 훈장을 전수해주는 등 독립유공자의 헌신을 기억해주는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한편, 이도훈 대사 내외는 3.1절 기념식에 앞서 교민사회 및 독립유공자후손협회 대표와 함께 노보데비치 수도원 묘지에 있는 독립유공자 故김규면 선생의 묘역을 참배하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고귀한 뜻을 기렸습니다.

이번 기념식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개최함으로써 3·1 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며, 여러 고난과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들의 헌신에 깊은 경의를 표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